집이 근처라 여름방학의 나른함을 물리칠겸 다녀왔습니다. 한국의 3대사찰로 부처님 진신사리(부처님의 뼈와 정기를 화한한 것)가 안치되있는 금강계단이 있는 곳으로 따라서 대웅전에 따로 불상을 모시고 있지 않습니다.
산문에서 시작해 왼쪽에는 강을, 오른쪽엔 숲을 끼고 둘레길을 따라 걸어올라갑니다.
햇빛이 정말 강하고 더웠습니다.. 그래서 인지 물놀이를 나온 사람이 많이 보였습니다.
둘레길을 20여분 정도 걷다보면 갈림길이나오는데 어느쪽으로 가셔도 무관하지만 늘 가던대로 오른쪽으로..^^
무슨 뜻인지 모르는 한자가 조각되어 있는 비석을 지나
그늘을 가리개 삼아 올라갑니다
올라가다 보니 물놀이하고 있는 어린이 ㅎㅎ
무슨 뜻인지 모르는 한자가 써있는 문을 지나;
사찰의 문화재들이 보관되어 있는 성보박물관
너무 더워 들어가서 맞고 싶었던 분수
구름다리를 건너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왼쪽은 도서관 오른쪽에 설선당이 있습니다.
일주문입니다.
왜 일주문인지 스님께 물었더니 옆에서 보면 일(一)자라고 해서 일주문이라 합니다.
고려 충렬왕 31년(1305)에 창건한 것으로' 靈鷲山 通度寺 (영축산 통도사)'는 대원군의 친필이며,
기둥 좌우의 한자는 해강 김규진의 글씨라 합니다.
*통도사가 위치해 있는 영축산의 한자 표기는 '靈鷲山'과 '鷲栖山' 두 가지로 표기되지만이에 대한 한글표기는「영축산」, 「영취산」, 「축서산」, 「취서산」 등으로 표기되고 있어통도사를 찾는 분들의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한 원인은 한자 '鷲'자에 대한 한글표기의 문제에서 비롯되는데,
출처: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080102&docId=100105443&qb=7JiB7LaV7IKwIO2GteuPhOyCr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RtRRf35Y7uhssv8aLAdssc--127969&sid=UBUTC7T8FFAAAHe8DfQ
무슨 순한 요괴같이 생긴 물고기상
천왕문은 절 안으로 들어올때 일주문을 지나 통과하는 곳으로 통도사 전체의 대문이자, 통도사 경내 세개의 영역가운데 하위 영역의 출입문에 해당합니다. 이 안에는 천상 세계에서 가장 낮은 곳에 산다는 사천왕상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천왕은 부처에 귀의하여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들이 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올바르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살피면서 그를 인도하는 수호신입니다.
통도사 동종으로 조선 중기에 사인비구가 만든 종입니다. 석가탄신일 같은 행사때 스님들께서 북을 치시더라구요. 내년에도 보고싶습니다.
만세루에서 누군가 기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저도 올리고 싶었으나 오래 올리고 계셔서 다음에 오면 올리기로 했습니다^^;
불이문입니다.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경내의 마지막문으로 해탈문이라고도 합니다.
법계(法界)의 실상(實像)이 평등하며 피차의 차별이 없는 것을 불이(不二)라 하며 불이문은 이러한 불이법문(不二法門)을 상징합니다.
통도사에 남아있는 여러 건물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는 영역은 대웅전과 금강계단입니다.
계단(戒壇)이란 계(戒)를 수여하는 의식이 행해지는 장소로, 통도사 창건의 근본 정신은 바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금강계단에 있습니다.
현존하는 금강계단은 창건 이후 수차례 걸쳐 중수되었기 때문에 창건 당시의 정확한 구조를 알수 없고 다만 삼국유사의 기록에 '계단은 2층으로 위층 가운데에는 마치 가맡솥을 엎어놓은 것과 같다'라는 기록을 통해 그 형태가 현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고합니다.
+a 돌아가는 길에..
통도사에 오시면 금강계단은 많이 보고가는데 여기는 모르는 분들이 많이 계시더라구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경치도 좋으니 한번 들려가셨으면 좋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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